CJ푸드빌, 'KBS 스카우트' 통해 고졸 특별 채용
스펙보다 잠재능력 평가..결선 진출자 4명 모두 채용키로
2012-05-10 10:45:09 2012-05-10 10:45:3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스펙보다 잠재 역량과 실력만 된다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CJ푸드빌은 최근 KBS의 청소년 취업 프로그램인 '스카우트'를 통해 고졸 학생들을 특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KBS '스카우트'는 전문계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경쟁 프리젠테이션과 전문분야 테스트를 거쳐 '꿈의 기업'에 입사하는 프로그램으로 24회째 '꿈의 기업'으로 CJ푸드빌편이 방영됐다.
 
CJ푸드빌과 KBS 스카우트팀은 지난 3월부터 서류전형과 예선을 통해 약 200여 명 고등학생 지원자를 접수 받아 이중 총 1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이후 CJ제일제당(097950)센터 백설요리원에서 본선을 통해 총 4명의 결선 진출자를 뽑았다.
 
결선에 오른 4명의 학생들은 '한식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빠금장을 이용한 '신세대 신선로', 종가집에서 전수받은 떡갈비를 발전시킨 '우리 모두 떡갈비', 삼계탕을 글로벌 입맛에 변형한 '삼계분', 막걸리와 전을 이용해 외국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원더풀 주안상' 등 글로벌 메뉴들을 대거 선보였으며 최종적으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조리학과 이찬규 학생이 선발됐다.
 
이찬규 학생은 CJ푸드빌 비비고에 입사할 예정이며 나머지 3명의 학생들도 주요 외식브랜드에서 근무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임채균 CJ푸드빌 신사업본부장은 "결선에 오른 학생들 모두가 실력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났다"며 "본래 최종 결선 1명만을 뽑기로 했으나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고용 창출 차원에서 결선 진출 학생 모두를 선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진정성을 갖고 일자리창출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는 게 그룹과 최고경영자 방침"이라며 "외식과 같은 서비스업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며 CJ푸드빌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올해 뽑을 신입사원 5400명 중 44%(2350명)를 고졸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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