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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맥, "바이오 의료 진단 분야에 주력할 것"
2012-05-23 08:07:07 2012-05-23 10:18:05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지난 수년간 IT정보 시대였다면 이제 다가올 시대는 바이오시대다. 케이맥은 장기적 비전으로 바이오 의료 진단 분야에 집중할 것이다"
 
이중환 케이맥(043290) 대표이사는 22일 대전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회사의 장기적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케이맥은 측정장비 전문기업으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평판디스플레이(FPD) 검사장비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 대표는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은 지금까지 성장해오던 기조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바이오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장기적 실적 개선의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는 400억에 못미치는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는 반도체 분야의 사업확대로 큰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돼 지난해 대비 30%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 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특히 올해 바이오장비에서 영동제약, 녹십자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이 부문 실적이 지난해보다 3∼4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샹과 더불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바이오 의료 진단분야가 큰 시장이 되고 있다"며 "2015년까지 바이오 매출 비중이 50%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주가흐름과 관련해서는 "변덕이 심한 여인과 연애하는 심정"이라며 "백약이 무효라는 심정이 들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회사의 핵심역량과 가치는 나날이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투자자분들께서 하루 이틀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장 후 공모자금은 그동안 주가 부양을 위해 두 차례 진행했던 자사주 매입에 사용됐다. 또한 올해 유망 바이오 회사들의 인수합병(M&A)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케이맥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40%와 18% 증가한 371억원, 7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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