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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거래 소폭 증가 `안정세`..떠나는 孟母는 여전
전년동월대비 전국 1.8% 증가, 강남3구는 감소세 지속
2012-05-23 11:00:00 2012-05-23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전세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전세난의 진앙지인 강남3구는 올들어 꾸준히 전세계약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2만3000여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4100여건으로 3.3% 늘었으며, 지방은 3만8900역건으로 1.3%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4만100여건으로 전년보다 1.7% 가량 증가했지만 강남3구는 2.8% 줄어드는 등 올들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5만67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6만6300여건으로 3.8% 늘었다.
 
계약유형별로는 전세가 8만2700여건으로 전체주택의 67% 차지했고 월세는 4만300여건으로 전체의 33%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전세 4만2700여건(75%), 월세 1만100여건(25%)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1~4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46만4500여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6% 감소했다.
 
전세가격은 거주환경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거주환경이 양호한 일반 아파트의 경우 가격이 상승한 반면 노후화된 재건축 예정 아파트는 하락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전용 84㎡는 3월 5억원에 새로운 임차인을 찾았지만, 4월에는 3000만원 오른 5억3000만원에 계약됐다.
 
재건축 예정 아파트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76㎡는 3월 2억6000~2억8000만원선에 실거래 신고됐지만 지난달에는 2억5100만원에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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