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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고채 발행 1천5백억 축소
2008-10-20 17: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3000억원 가량의 장기물 발행규모를 대폭 축소한다.
 
또 시장변동성 확대를 위해 국고채전문딜러(PD:Primary Dealer)의 호가조성의무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시장 수급상황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고채 장기물 발행규모를 축소하고 이후에도 필요시 장, 단기물 발행비중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우선 이번 달중 발행하기로 한 1500억원규모의 물가연동국고채 발행을 취소하고 국고채 20년물의 발행규모도 기존 3540억원에서 1500억원이 줄어든 2040억원만을 발행하기로 했다.
 
유동성 확대를 위해 오는 24일 2009년3월, 6월, 12월 만기물과 2010년 6월 만기물 8000억원과 2017년 3월만기분 물가연동 국고채 1000억원 등 모두 9000억원 규모의 국채도 조기 상환한다.
 
이로써 올해 국고채 상환잔여분은 1조원만이 남게된다.
 
이와 함께 재정부는 21일부터 시장변동성 확대로 PD들이 호가제시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증권거래소나 PD사의 요청에 따라 호가의무를 완화해주기로 했다.
 
단. 탄력적 호가제출 제도를 적용하더라도 호가폭 이외의 평가기준은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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