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기준금리 8.5%로 인하
2012-05-31 10:31:26 2012-05-31 10:32: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라틴아메리카 최대 경제체인 브라질이 기준금리를 내렸다. 유럽 금융위기로인한 경기 둔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춘 8.5%로 결정했다.
 
이는 브라질이 지난 1999년 기준금리를 통화지표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현재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제한적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취약한 대외 경제환경이 인플레 완화에 다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12.5%까지 상승한 이후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4%포인트 인하했다.
 
토니 볼폰 노무라증권 신흥시장 담당자는 "유럽 위기 지속으로 경제 성장 속도가 더 늦어질 경우 기준금리는 7.5%까지도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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