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매우 실망”
입력 : 2012-06-20 16:44:35 수정 : 2012-06-20 16:45:15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정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발표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KRPIA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정부 및 국내 연구기관들과 690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고 임상시험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에 앞장서 왔다”며 “지난 4년간 한국에 투자한 R&D 규모는 82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RPIA는 이어 “초기임상 단계에서도 국내 제약사와 많은 부분을 협력해왔고, 나아가 한국이 아시아 R&D 기지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공헌해왔다”며 “그런데도 이번 선정에서 대부분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배제된 점은 매우 유감스러운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혁신형 제약사 선정 방식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KRPIA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그간 한국에서 이뤄온 성과와 노력에 대해 적절한 평가와 인정을 받지 못했다”며 “글로벌 회사들이 가진 선진 기술이 한국에 이전되고, 우수한 연구 인력이 육성돼 궁극적으로 한국의 신약개발 역량 향상에 기여한 사실이 저평가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KRPIA는 또 “이번 결정이 자칫 연구개발 중심 글로벌 제약사들의 R&D 투자 역량 및 의욕을 저하시키고, 장기적으로 국내 R&D 투자에까지 긍정적이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까 심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다국적제약사로는 유일하게 한국오츠카 1곳만 혁신형 제약사로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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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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