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ECB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혼조'
2012-07-05 17:02:29 2012-07-05 17:03:1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43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3.11포인트(0.05%) 오른 5687.58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8.27포인트(0.25%) 하락한 3259.48에, 독일 DAX30 지수는 1.67포인트(0.03%) 떨어진 6563.1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럽지역의 제조업 지수가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ECB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며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리인하의 폭이 어느정도일지와 함께 추가 부양책이 더 나올것인지에 이목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금리인하 폭이 0.5%포인트가 아니라 0.25%포인트에 그치거나, 추가부양책이 더 없다면 시장의 큰 모멘텀이 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영국증시에서는 바클레이즈가 0.04%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리보 금리 조작 사건에 휘말린 바클레이즈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주가는 무덤덤한 반응이다.
 
스탠다드차타드와 로이츠뱅킹,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0.5% 내외의 하락세다.
 
프랑스증시에서도 BNP파리바와 소시에떼제네랄이 약보합을 보이며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증시에서도 도이치뱅크와 코메르츠뱅크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동차주들은 강세다. 포르쉐가 8%대 오르고 있고, 폭스바겐과 BMW가 4.53%와 1.13% 오름세다. 폭스바겐이 한때 모기업이었던 포르쉐의 잔여 지분 50.1%를 모두 인수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포르쉐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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