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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매출액 최고지역은 '울산'..2억700만원
2012-09-23 12:00:00 2012-09-23 12:54:08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전국에서 여성 사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광역시이며, 인구 1명당 벌어들이는 소득이 가장 많은 곳도 울산광역시로 1인당 2억700만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통계청이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결과를 분석한 '지역별 사업체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전국 사업체 수는 335만5000개로 이 중 종사자 1~4명인 개인사업체는 256만3000개로 전체의 76.4%를 차지했다.
 
전국 사업체의 연간 총 매출액은 4332조293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울산광역시가 31억3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특별시(18억7200만원), 충청남도(17억8100만원)가 뒤를 이었다. 강원도(5억5800만원)와 제주특별자치도(5억5900만원)가 가장 낮았다.
 
인구 1명당 매출액도 울산이 2억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억4200만원), 충남(1억2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여성 대표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으로 여성 대표자 비중이 44.0%에 달했으며, 여성 대표자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로 32.5%에 그쳤다. 경기도(35.7%)와 대구(36.4%)도 여성 대표자 비중이 낮았다.
 
지역별로 매출상위업종을 보면 지역의 주요 사업체의 존재가 매출액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부산, 대구는 일반은행이 매출액 최상위 업종이었지만, 기아자동차가 있는 광주는 자동차 제조업이 매출액 최상위 업종으로 나타났다.
 
또 거제도에 조선소가 몰려 있는 경남은 선박건조업이, 삼성과 하이닉스 등 반도체공장이 몰려 있는 경기도는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이 매출액 최상위 업종으로 각각 분류됐다.
  
산업세분류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는 '일반음식점'으로 전국에 모두 31만7900여개에 달했다.
 
음식점의 프랜차이즈 가입률은 14.6%이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7%로 가입률이 가장 높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8.7%로 가장 낮았다.
 
이번 통계에 사용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는 201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011년 5월23일~6월24일에 조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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