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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산하기관, 모든 업무에 도로명 주소 적용
행안부-지경부, 도로명 주소 생활화 업무협약 체결
2012-09-25 10:08:31 2012-09-25 10:09:5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6000만 고객을 보유한 지식경제부와 산하기관이 모든 업무에 도로명 주소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2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도로명주소 생활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지경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장과 한국전력(015760)공사·한국가스공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
 
지경부는 산하기관이 보유한 고객주소 6000만건을 도로명주소로 일괄 전환하고 내부업무와 고객 관련 모든 업무에 도로명 주소를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관별 홈페이지와 대민창구, 금융 통지서, 전기·가스고지서 등을 통해 도로명 주소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시스템과 연계해 집배원이 도로명 시설물 오부착 사항을 발견할 경우 PDA로 지자체 담당자에게 해당 사실을 전송해 신속히 정비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공공기관에서 도로명주소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민간부분의 도로명주소 활용을 견인하는 역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우체국 예금·보험 통지서와 전기·가스요금 고지서에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고 홍보함으로써 도로명주소가 국민생활 속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는 지난해 7월부터 법정 주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됐고 내년 말까지는 기존 지번주소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나 오는 2014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해야 한다.
 
행안부는 도로명 주소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TV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와 함께 직능·직종별 현장 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소 다량 보유기관인 은행·쇼핑몰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주소전환을 촉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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