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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재원 사퇴에 "새누리 대변인들 수난시대"
"진정성 있는 사과로 후속조치 이어지길 기대"
2012-09-25 10:23:04 2012-09-25 10:24:2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대변인으로 내정됐던 김재원 의원이 막말 논란으로 사퇴한 것에 대해 "홍일표 대변인에 이은, 가히 새누리당 대변인들의 수난시대"라고 조소를 보냈다.
 
정성호 대변인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의원이 임명장을 받기도 전에 사퇴했다. 저도 말을 조심해야 하겠다"며 웃었다.
 
정 대변인은 "국민은 응당 박근혜 후보가 대선후보로서, 유신독재라는 헌정파괴와 인권유린의 역사에 대해 어떤 인식과 평가를 하고 있는지 유권자로서 물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잘못된 과거의 나침반으로는 결코 올바른 미래로 항해할 수 없다"면서 "박 후보 스스로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억눌렀던 유신독재의 굴레로부터 벗어날 때 오늘 국민의 기본권이 질식되지 않고, 미래 행복사회로 나아갈 수 있음을 진정으로 깨닫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제의 발표가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과로 후속조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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