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제민주화 구상 '공정경제론' 발표
"경제민주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시대의 요구"
2012-10-11 10:26:12 2012-10-11 10:27:37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1일 "재벌개혁을 통해 공정한 시장경제의 질서를 확립하겠다"며 경제민주화 구상으로 공정경제론을 내놨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동화빌딩 시민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민주화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시대의 요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재벌 등 강자는 승승장구하고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은 피폐하는 현재의 경제구조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면서 "제가 경제민주화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한국경제의 미래는 한 마디로 '공정경제'"라고 밝혔다.
 
그는 "'공정경제'는 시장경제의 강점을 살리면서, 동시에 국민경제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경제구조"라면서 이를 위해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 ▲국민경제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속적 성장 토대 마련 ▲성장 과실의 공정한 분배 등의 원칙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 후보는 지난 7월29일에도 '골목상권 보호와 중소기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경제민주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존공생의 경제민주주의'를 주제로 타운홀미팅을 갖고 경제민주화 정책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는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서 대·중·소 협력 상생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상생간담회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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