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수능 앞둔 수험생 응원 나섰다
2012-10-20 09:00:00 2012-10-20 09: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0여일 앞둔 가운데 수험생의 선전을 기원하는 외식 업체들의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다.
 
수험생의 사기를 북돋으면서 업체 홍보와 매출 증대까지 겨냥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에 관해 알아봤다.
 
웰빙죽 전문점 본죽은 오는 30일까지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아침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죽마고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본죽 홈페이지에 수험생이나 가족, 친구 등 지인을 위한 50자 내외의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주 30명을 선정해 고단백 영양을 담은 '불낙죽'으로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 메뉴는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 '죽 죽(粥)'자를 사용해 '한 번 먹으면 절대 시험에 떨어지지 않는 죽'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교촌치킨은 수험생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며 치킨과 웨지감자로 구성된 '장원급제 상품권' 세트를 수능일인 오는 11월8일까지 판매한다.
 
이 세트는 교촌 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가격보다 각각 30% 할인된 1만4000원과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1등(1명)에게 미국 배낭여행, 2등(10명)에게 겨울 스키캠프에 참가하는 자격을 제공하며 최다 구매 고객(30명)에게 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 상품권 1매씩을 증정한다.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는 수능을 앞두고 학교에 간식을 지원하는 '브레인 푸드 바나나 스쿨어택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델몬트 공식 블로그 또는 페이스북에서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바나나 쿠션을 증정하고 신청자의 학급 전체에 바나나 간식과 특별 제작한 노트를 지급한다.
 
또한 행사 이후 다음달 11일까지 간식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모하는 '브레인푸드 바나나와 함께하는 열공 인증샷' 이벤트를 열고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페레로로쉐는 네이트 판과 공동으로 오는 11월10일까지 '골든벨을 울려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트 판에 개설된 페이지에 글, 동영상, 사진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총 1550명을 선정해 페레로로쉐 T3 기프티콘을 발송한다.
 
이와 함께 가장 많은 댓글이나 공감을 얻으면 24일 진행하는 '골든벨 무빙카 응원 퍼포먼스'에서 수험생에게 직접 초콜릿을 전달한다.
 
이진영 본죽 홍보마케팅팀장은 "수능 이벤트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음식은 수험생 컨디션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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