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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슈퍼청정기술, 공기 제균 탁월 입증
"실내 공기 제균 시장 공략 나서겠다"
2008-11-25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슈퍼청정기술(SPi, Samsung Super Plasma Ion)이 다양한 실생활에서 공기 제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25일 삼성전자와 한양대가 공동으로 개최한 슈퍼청정기술 시스템의 적용 및 효능성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국내외 실내공기 질(IAQ ; Indoor Air Quality)관련 학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삼성전자는 ▲SPi 기류와 두뇌활동과의 상관관계 ▲SPi 교실/차량 내 제균성능시험 ▲삼성서울병원 호흡기 질환자 대상 임상시험 ▲팽이버섯과 SPi 효능과의 연관관계의 실험에서 모두 '슈퍼청정기술이 만들어 주는 쾌적한 실내 환경이 사람의 건강과 생물의 번식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삼성전자는 특히 SPi 기류를 학생들의 앞과 오른쪽에서 발생시켰을 때 기류가 없는 일반상태에 비해 졸음과 관련이 있는 세타파가 10% 감소했으며, 학습능력과 관계있는 베타파는 16%, 감마파는 22%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집중력 지표가 35%가 크게 올랐고, 심전도 측정결과도 신체적·생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기타 실험에서도 차량 내 부유 세균을 최대 87.6%까지 감소시켜주고, 만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급성악화의 빈도가 낮아졌으며, 이러한 슈퍼청정기술 발생기로 인한 인체 부작용이 없다는 결론을 얻어내 기술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도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연구소 전무는 하루 중 90% 이상의 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실내공기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밀폐된 건물, 새집증후군, 빌딩 증후군 등의 환경성 질환들이 이슈화되고 있다삼성 슈퍼 청정기술이 실내공기 질의 혁신을 주도하며 모든 실내공간에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이 기술의 적용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슈퍼청정기술은 공기중의 수분을 분해해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공기중의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을 제균한 뒤 자연 소멸되는 공기 제균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은 지난 2005년 독자 개발해 현재 하우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및 2008년형 르노삼성자동차 SM7 등 전 모델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슈퍼청정기술이 적용된 개인향 제품을 내년 초에 출시해 실내 공기 제균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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