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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책硏, 2030년 한국 여성·가족의 미래 조명
8일 '미리 가보는 2030년 여성·가족의 미래' 학술세미나 개최
2012-11-07 17:32:48 2013-01-25 10:09:24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최금숙.사진)이 8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미리 가보는 2030년 여성·가족의 미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최금숙 원장은 "미혼모·이혼가족·조손가족 증가, 비혼자·고령자·1인가족의 증가와 더불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수용 증가에 대한 발표가 있게 될 것"이라며, "2030년 한국사회의 미래모습 속에서 가족의 변화상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행사 개최의의를 밝혔다.
 
이성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2030 메가트렌드 전망과 대응'을,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사회통합정책연구실장이 '2030 한국의 가족 : 가족 변화 전망과 미래 가족 시나리오', 박병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장이 '2030 미래 과학 기술과 가족 변동 시나리오'를 주제 발표한다.
 
이성호 연구원은 여성과 가족 정책 환경 중심으로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 교육, IT융합, 에너지, 산업구조, 정치 환경 영역에서 다양한 요인들을 진단하고, 향후 미래 트렌드를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생산력 감축, 베이비부너의 은퇴, 1인 가구 증가와 여성 노인문제 등을 미래 주요 여성 및 가족 정책의 화두로 꼽았다.
 
장혜경 실장은 지난달 20대 이상 일반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가지 미래가족시나리오에 대한 수용도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에 따르면 가족돌봄 부담과 경제적 불평등이 감소하고, 개인중심 가치가 강화되는 '느슨하지만 친밀한 시나리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원 센터장은 미래 가족 환경에 미칠 중요한 변동 요인의 하나로 예상되는 과학기술의 변화에 따른 여성과 가족의 삶의 변동을 전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경제연구소(소장 정기영)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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