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원료가격↓..전기·가스 공급 업체 수혜-신영證
2012-11-14 08:18:27 2012-11-14 08:20:1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신영증권(001720)은 경제 상황이 유틸리티 업종들에게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며 한국가스공사(036460) 등을 14일 최선호주로 꼽았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연평균 달러 환율을 1052원으로 올해보다 6.6% 하락하고,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107달러로 전망된다”며 “원화강세와 에너지 가격 하향안정화로 유틸리티 업종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환율 하락과 도시가스 요금 3% 인상으로 내년 미수금이 1조1500억원 감소할 것”이라며 “모잠비크 가스전은 단기 모멘텀을,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로 장기 모멘텀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한국전력(015760)을 차선호주로 꼽으며 “한전은 연평균 86% 이상의 원전 가동률과, 내년 1분기 5% 이상의 전기요금 인상 두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될 경우 6년만에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영증권은 내년 가스, 신재생 에너지 이용 비중의 증가, 원자력 이용 비중 축소, 산업용 전기료 중심의 점진적 전기요금 현실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한전, 한전KPS(051600), 한전기술(052690)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