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이해찬 사퇴, 文 대통령 돼선 안되는 이유"
2012-11-18 16:41:40 2012-11-18 16:43:41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18일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사퇴과 관련, "이것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되는 이유"라고 비판했다.
 
이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석을 가진 후보와의 단일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자기 당 대표를 몰아내는 리더십과 통솔력으로는 국민에게 피해만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 한달 전까지도 문 후보는 어떤 타협이나 조정을 이뤄내지 못하는 정도의 정치력과 통솔력을 갖고 감히 국가운영을 넘보는 것은 도둑심보와 다름없다"며 "(이 대표의 사퇴는)민주당의 주축이 '친노(친노무현)'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구태정치의 본산이라는 안 후보의 지적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 뿐만 아니라 박지원 원내대표도 타파 대상인 구체제"라며 "한쪽만 물러나는 건 문제가 계속 존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공보단장은 "대선 한 달 전까지 후보를 못 내는 경우는 민주당은 자진 해산, 해체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선거도 선거일 한 달 전까지 후보를 못 내는 경우는 비상상황밖에 없다"며 "자질과 능력 등 모든 것으로 봤을 때 127석의 민주당이 한석 밖에 안 되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에 인수 합병되는 것이 적합하고, 그나마 살 길"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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