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7일 자신의 정치 활동과 관련, "우리 회사에는 2030 세대의 고객들이 많다 보니까 불매운동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회사 내에도 2030세대들이 많아 (직원들이)흔들리고 웹페이지에 악플이 4~5만개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030세대가 왜 박근혜 후보를 싫어하는 것 같으냐'는 질문에 "현재 경제상황이 안좋은 경우 현 정권의 무조건 잘못인 거 같다. 정권교체하고 보자는 생각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하지만, (그것은)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박근혜 후보의 TV토론에 대해선 "박 후보가 동·서, 남녀노소 관련없이 참신한 사람들을 뽑겠다는 것을 잘 확신시켜준 것 같다"며 "특히, 탕평책에 대한 그런 내용은 참 좋았다"고 말했다.
또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와 관련, "저희같이 순진한 사람이 괜히 정치에 들어와서 이용만 당하고 안타깝다"면서 "안 전 후보도 그냥 기업인과 교수로 남으면 참 아름답고 더 많은 공헌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선거운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정치권에서 얻은 큰 발견은 우리나라 사각지대에 너무 도와야 할 분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정말 낮은 자리에 임하고 더 많은 젊은 청년들을 만나겠다. 낮은 곳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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