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美 FOMC 앞두고 QE4 기대감↑..'하락' 출발
2012-12-11 10:39:47 2012-12-11 10:41:49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 출발하면서 장중가 기준 연저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3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4원(0.13%) 내린 107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원 내린 1076원에 출발해 107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한 것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달 말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대체할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
 
다만 외환당국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에 대한 규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개입 경계심이 되살아나며 환율의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외환당국의 선물환 추가 규제 가능성과 NDF 규제 등이 시장의 경계감으로 작용하겠지만 수급상 공급 우위의 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 안착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05원(0.38%) 내린 130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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