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휠로더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휠로더 생산법인인 두산공정기계유한공사(DISD)는 8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에서 휠로더공장 준공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휠로더공장 준공으로 세계 최대 건설중장비 시장으로 급성장 중인 중국에서 굴착기와 더불어 휠로더 시장을 본격 공략할 수 있는 생산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인천공장(고급형)과 중국공장(보급형)의 글로벌 복수 생산체제 구축으로 시장별 맞춤 가격과 물량을 통한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완공한 공장은 연면적 11만㎡, 연간 8000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가진 휠로더 전문 공장으로 400여명의 종업원이 중국형 휠로더 제품을 생산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012년까지 2단계 공장 확장을 추진, 연간 1만8000대 규모의 대규모 휠로더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우규 두산공정기계(산동)유한공사 상무는 “중국시장에서 2012년까지 1만5천대의 휠로더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중국 굴삭기 법인인 DICC와의 강력한 시너지효과 창출을 통해 중국 ISB산업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승 주중대사, 장쟝팅(張江汀) 옌타이시 시장, 박용성 두산 회장,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 등 한·중 정부 인사, 업계 관계자 및 회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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