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권희원 LG전자 사장 "곡면 OLED TV 경쟁사 보다 빨리 출시
2013-01-09 18:57:32 2013-01-09 19:02:10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이 "곡면 OLED TV는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내놓은 것"이라며 "경쟁사가 상반기 중 출시한다고 했으니 그보다는 빨리 내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3 CES에 참가 중인 권 사장은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또 "시장 규모 확대 위해서는 수율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며 "아직 양산을 하지 못하고 있는 업체들이 언제 양산을 하고 따라오느냐에 따라 시장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양산형 OLED TV를 일본에서 두 곳 그리고 한국에서 두 군데 발표했지만 양산한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시장조사기관은 현재 50만대 정도로 예측하고 있지만 제조업체들이 양산 규모를 얼마나 늘리는지에 따라 시장 확대에 영향 있을 것이라는 게 LG전자의 입장이다.
 
권 사장은 이어" 대만 및 중국업체들이 따라오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컨셉트를 감추려는 의도 있었다"며 비밀리에 공개한 점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일본과 중국 업체들과 경쟁은 늘 긴장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중국이 과거 대비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졌고, 일본 기업도 최근 어려운 환경에 부딪혔지만 원천 기술을 많이 확보한 만큼 국내 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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