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국토해양부 철도개혁안, 코레일에 부정적"
2013-01-14 17:41:41 2013-01-14 17:43:56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국토해양부의 철도 개혁안이 코레일에는 부정적이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KRNA)에는 긍정적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9일 국토해양부는 철도발전사업법 초안에서 특정 지역을 국가 철도기반 인프라로 유지 관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시된 개혁안은 철도 교통 통제와 실시간 모니터링 책임을 코레일에서 KRNA로 이관한다는 내용이며 시기는 올해 안이다.
 
무디스는 "이 개혁안은 코레일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정부와의 관계를 약화시켜 재정지원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전 작업이 수월하게만 이뤄진다면 코레일로부터 더 많은 정책 권한을 넘겨받아 이득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무디스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정부와의 강한 정책적인 관계와 지원이 기대돼 신용등급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디스는 "국토해양부의 이러한 장기 계획은 철도법의 운영을 원활하게 조정해 철도 산업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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