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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삼성물산 목표가 상향 잇따라..'건설' 가치 ↑
2013-01-29 08:00:55 2013-01-29 08:03:16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29일 증권가에서는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건설 부문의 가치 상승, 가파른 외형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건설부문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94.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가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지분가치가 아닌 건설 가치 상승으로 인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22.4% 상향 조정했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조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밝힌 올해 매출액 목표치와 신규수주 29조9000억원, 16조6000억원은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사우디 쿠라야 발전 공사가 원만히 진행중이고 매출인식이 가파른 그룹사 공사의 잔고를 4조원 정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도 삼성물산에 대해 타사와 차별화된 개발형 사업 추진 지속하면서 올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적정주가 7만8000원으로 건설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타사와 차별화된 개발형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2013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 그리고 4분기에 주택 PF(프로젝트파이낸싱)관련 손실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올해 실적의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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