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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대이상 퇴직자 사회공헌일자리 2배 확대
1000명 규모 모집..수당 식비 제공
2013-01-30 12:00:00 2013-01-30 12:00:0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교수, 교사, 공무원, 대기업 임원 등 고령 퇴직자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사회공헌 일자리가 작년에 비해 2배 늘어난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올해 사회공헌 일자리를 1000명 규모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목표인원 500명에 실제 624명이 참여한 것에 비하면 2배 규모로 확대되는 셈이다.
 
사회공헌 일자리는 사회공헌에 관심이 있는 만 50세 이상 퇴직자가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단체 등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는 일자리다.
 
◇ 한 사회공현일자리 참여자가 한 비정부기구에서 일하고 있다.
 
정부의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는 하루 최대 2만4000원의 참여수당과 식비 등이 제공된다.
 
참여자격은 해당 분야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 퇴직자다. 관련 분야의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민간자격증 보유자도 3년 이상 경력자로 인정된다.
 
인사노무, 정보기술(IT)정보화, 교육연구 등 13개 분야, 74개 업무에서 활동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1일부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나 복지네트워크 유어웨이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관은 비영리법인,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며, 영리기관이나 종교·정치적 목적 단체는 제외된다. 
 
신기창 고용평등정책관은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참여기관 입장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퇴직 후 의미 있는 삶을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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