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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1조 도담~영천 복선전철 공사 낙찰자 확정
현대·SK·대림·포스코, 1·2·6·11공구 각 1건씩 수주
2013-01-31 09:56:25 2013-01-31 15:05:4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총 사업비 1조원이 넘는 매머드급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공사인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노반공사 4개 공구에 대한 최종 낙찰자가 모두 가려졌다.
 
31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담~영천 복선전철 노반공사 1·2·6·11공구 입찰결과, 현대건설(000720)SK(003600)건설, 대림산업(000210), 포스코(005490)건설이 각각 1건씩 수주했다.
 
이번 입찰은 컨소시엄 주관사 12개사가 참여했으며, 비주관사까지 합하면 모두 48개 건설사가 나서 경쟁이 치열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공구 중 가장 규모가 큰 도담~영천 복선전철 노반건설공사 1공구를 수주했다. 추정금액은 약 3031억으로 한화(000880)건설과 맞붙어 따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3개월이다.
 
이어 약 2851억원 규모인 2공구는 SK건설이, 2788억원 규모인 6공구는 대림산업이, 2429억원인 11공구는 포스코건설이 각각 가져갔다.
 
입찰에 참여한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턴키발주가 급격히 줄어들어 이번 물량을 선점하기 위한 건설사 간의 입찰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며 "개찰예정 공사는 물론이고 신규 발주공사를 두고 업체들의 치열한 수주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노선은 간선철도 기능강화와 남북방향 내륙지역을 통과하는 일관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건설된다. 토공, 교량, 터널, 정거장 구내개량 2개소를 포함한 노반공사와 궤도, 건축분야로 진행되며 올해중 착공,오는  2017년 6월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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