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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규직 전환 인턴 최대 100만원 지원
'중소기업 인턴십 등 고용지원 사업' 실시
2013-03-07 10:12:08 2013-03-07 10:14:27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서울시가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높은 인턴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1인당 월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7일 이 같은 방안 등을 담은 '중소기업 인턴십 등 고용지원사업'을 발표하고 모두 3450명의 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인턴십 지원 규모는 2550명으로 청년인턴(만 18세 이상~만 35세) 1800명, 무역인턴 250명, 시니어인턴(만 50세 이상) 500명으로 구성된다. 인턴에게는 3개월 동안 최소 140만원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며 시는 인턴 3개월, 정규직 전환 후 9개월 등 최장 12개월간 월 최대 100만원씩 지원한다.
 
◇중소기업 인턴지원 사업 개요
 
시는 이와 함께 '4대 도시형제조업분야'(인쇄·의류봉제·귀금속·기계)에서 정규직 500명의 채용을 지원한다. '8대 제조업분야'(식료품·음료·전자부품제조 등) 중소기업이 청년 미취업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할 경우 400명을 대상으로 임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재공하고 동시에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예산도 지난해 151억원에서 176억원으로 확대했다. 참여기업과 지원자는 이달부터 격월로 모집한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인턴의 85% 이상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실질적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8대 제조업 분야의 청년미취업자 취업지원사업은 숙련된 인력 확보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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