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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수십억 부당대출'의혹 W저축은행 수사
2013-03-12 00:55:31 2013-03-12 01:33:57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특정업체에 거액을 부당대출해 준 저축은행 관계자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최운식)는 충분한 담보 없이 특정업체에 수십억원을 부당 대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W저축은행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W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영업정지 되기 직전 이같은 의혹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으며, 금감원은 영업정지 후 조사결과를 토대로 검찰에 W저축은행을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금감원이 넘긴 조사자료에 대한 분석과 함께 W저축은행 임직원 등 관련자들을 조사 중이며, 이 가운데에는 W저축은행 대주주 박 모 부회장도 포함됐다.
 
W저축은행은 지난해 10월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돼 경영개선명령을 받고 수차례 경영개선계획안을 제출했으나 통과하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다가 정상화에 실패해 결국 영업정지됐다.
 
 
◇서울중앙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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