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제 성장 전망 2.7% 유지"-KDB대우證
2013-03-29 07:54:52 2013-03-29 07:54:5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KDB대우증권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을 지난 1월 전망과 동일한 2.7%로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대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럽과 중국의 성장률 하향 가능성과 엔화 약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커진 상황이고 대내적으로도 정부 구성 지연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으로 기업 투자가 지연되는 현상이 연초 이후 이어졌기때문에 한국의 성장률 전망도 조정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과 추경 편성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성장률이 0.5~1.0%포인트 상승할 요인이 있어 최근의 경기 하강 요인을 상쇄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정책 방향이 구체화되면서 기업 투자 등 민간 수요가 개선될 것이고 연초 이후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실사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현재의 성장률 전망치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어제 나온 정부의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추경 규모도 당초 예상했던 10조원(명목GDP대비 0.8%)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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