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젠 '단어'말고 '문장'으로 검색한다
2013-04-01 10:21:54 2013-04-01 10:24:37
[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NHN(035420)은 네이버에서 단어 단위로 검색하던 기존의 검색 방식에서 나아가 이용자들이 검색창에 실생활에서 말하듯이 던지는 문장 형태의 질문에 대해서도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대부분의 검색엔진은 문장의 검색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단어 또는 단어 간의 조합으로 검색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했다. 예를 들어 '지금 경부고속도로 어디가 막혀요?'를 검색할 때는 '경부고속도로', '정체', '구간' 등을 조합시켜 검색해야한다.
  
네이버 측은 단어 단위로 검색하던 기존의 정보 검색 방식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문장으로 질문해도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여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색엔진을 고도화시켜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이제는 이용자가 '오늘 무슨 영화 볼까?', '내일 강원도는 추울까?' 등과 같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문장형 질문을 입력해도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는 문장형 검색 서비스를 먼저 날씨, 교통, 금융, 인물, 영화, 방송, 요리 등 12개 카테고리에 적용시켰으며, 앞으로도 점차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태호 NHN 검색운영실장은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문장'으로 질문해도 검색 의도를 파악해 더 정확하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까지 네이버 검색이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컴퓨터'의 언어가 아닌 이용자인 '사람'의 관점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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