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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30대 그룹과 '민관합동 투자·고용협의회 구성
윤상직 장관, 30대 그룹 기획·총괄 사장단 간담회
2013-04-04 06:01:28 2013-04-04 06:01:28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대기업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 사회적 책임 이행 등 건전한 기업생태계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0대 그룹 기획·총괄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와 업계의 공동대응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정부는 올해 민생경제 회복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추경 편성 등 '경기 정상화 대책'과 부동산시장 정상화, 체감물가 안정, 서민금융 확충 등 시급한 민생문제에 조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감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선도형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고용률 70%와 중산층 70%를 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기업의 선도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기업의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철폐하고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대기업도 동반성장 문화 확산, 사회적 책임 이행 등 건전한 기업생태계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30대 그룹은 올해 총 149조원의 투자(전년대비 7.7% 증가)와 12만8000명(이 줄 고졸채용 4만7000명, 전년대비 9.4% 증가)의 고용(1.5% 증가)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는 경제단체, 30대 그룹과 민관합동 투자?고용협의회(분기별 1회 개최)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기업 투자와 고용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프로젝트별 애로 요인과 기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지속 발굴,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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