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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북아시아 항공안전협력체 회의' 개최
오는 16일부터 제주에서 진행
2013-04-14 11:00:00 2013-04-14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제주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북아시아 항공안전협력체(COSCAP-NA) 제13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북아시아 항공안전협력체는 지난 2003년 2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주선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몽고, 북한이 참여해 결성됐다.
 
주로 회원국을 위한 항공안전기술 협력과 국제항공표준 이행방안 공동연구, 맞춤형 기술자문, 전문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 ICAO 항공안전평가 준비 단계에서 사전자문을 활용해 우수한 수검 결과를 획득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는 회원국인 중국, 몽고(북한 불참)와 유럽, 캐나다, 마카오 등 3개 참관국과 ICAO와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작업체, 국내외 항공사 등에서 모 6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국간 합의로 올해와 내년 항공안전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또 최근 쟁점화되고 있는 외항사 안전감독 결과 국가간 공유 방안과 각국의 항공안전관리시스템 운영성과 등 안전이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북아시아 항공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개최 이점을 살려 독자 개발해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항공안전 IT 시스템' 2종에 대한 우수성을 홍할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무인비행장치 조종자격증명 제도 수립과 같은 국내 안전증진 사례도 소개하는 등 선진 항공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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