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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美증시, 유동성 파티 계속될 듯"
2013-04-17 10:39:37 2013-04-17 10:42:1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증시의 장밋빛 전망에 증시로 몰리는 자금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16일(현지시간) 래리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한 경제방송에 출연해 "투자자들이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핑크는 "지난 1분기 동안 블랙록의 주식펀드로 337억달러가 순유입됐다"며 "역대 최저치의 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령화가 가속화되자 수익률이 높은 증시로 투자자들이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핑크는 호전된 미국 기업 실적 효과 덕분에 올해 미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오랫동안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해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투자자들이 마구잡이로 주식에 투자하고 있지는 않다며 그들은 미국·멕시코·일본 증시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핑크는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임금상승과 위안화 가치 강세로 주춤하는 사이 멕시코가 세계 제조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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