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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네이버, 불안한 출발
뉴스캐스트 이용자 200만~300만 감소
2009-01-05 18:42:00 2009-01-05 19:11:55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NHN의 인터넷포털 네이버가 새로 개편한 홈페이지를 선보였지만 그간의 베타서비스 운영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 초기화면 개편 이후 일부 이용자들은 포털에 접속시 자동으로 로그인 화면으로 이동되거나 지나치게 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는 불만을 올렸다.
 
이 같은 문제는 방문자 감소로 직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네이버 초기화면은 상단부터 뉴스, 오픈, 네이버 캐스트로 분류돼 있는 만큼 뉴스캐스트의 방문자수 감소는 현저해 지난 1231일까지만 해도 방문자수가 6253963명에 달하던 네이버 뉴스는 1일과 2일 각각 3131602, 4211692명으로 200만~300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뉴스는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뉴스캐스트로 명칭을 변경하고 편집권을 언론사에 넘긴 상태로 이로 인해 각 언론사가 네이버를 통해 유입되는 트래픽을 감당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 못해 속도가 느려지고 댓글을 달 때마다 로그인을 해야 하는 등의 이용 불편이 지적됐다.
 
5일 웹사이트 분석 기관인 랭키닷컴은 순방문자수에서 미디어 다음이 네이버뉴스를 20069월 이후 처음 앞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이용자 불편에도 불구하고 각 언론사 혹은 블로그로의 트래픽 유입이 증가하는 등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네이버 측은 목적했던 대로 네티즌 서비스 이용가치가 상승했다는 입장이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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