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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급여 1% 기부 캠페인' 진행
2013-05-20 10:42:19 2013-05-20 10:45:24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출범 30주년을 맞은 K리그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연맹과 프로축구단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급여 1% 기부 캠페인’이란 각 구단 선수단과 직원, 연맹 사무국 직원, 심판 등 K리그 구성원 모두가 매월 기본급의 1%를 기부하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마련된 기금은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에 전달, 연말에 해당 구단 연고지의 축구 저변 확대와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될 계획이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2004년 '유소년축구재단'으로 설립돼 지난해 명칭을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으로 변경했다. 이후 다문화가정, 각종 봉사활동 등 각 지역사회 공헌사업과 전국 축구선수를 위한 장학사업, 지도자 육성 등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재단이다.
 
캠페인 참여는 연맹 사무국부터 시작한다. 연맹 임직원들은 이번달부터 급여 중 1%를 떼 기금을 조성하며, 퇴직 시까지 기본급의 1%를 매월 급여공제 형태로 기부하게 된다.
 
권오갑 연맹 총재는 "K리그 구성원들이 일회성 기부나 봉사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꾸준한 실천으로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갚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급여 1% 기부 캠페인을 도입했다"고 시행 취지를 언급한 뒤 "각 프로축구단이 연고지역에서 '지역사회 상생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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