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이 토빈세 폐지에 맞춰 브라질 국채 단기물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오는 11일부터 잔존만기 1~4년의 단기 투자가 가능한 브라질 국채와 물가채 등 총 7종을 새롭게 추가해 중개서비스에 나선다.
라인업 추가는 최근 브라질 정부가 시행한 토빈세(투자원금의 6% 과세)폐지 정책에 맞춰 단기 투자를 원하는 고객 수요에 맞춘 것이다.
추가된 브라질 국채와 물가채 7종은 만기 2014년~2017년으로 1~4년의 짧은 투자가 가능하다.
또, 이자지급 방식에 따라 6개월 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 만기에 원금을 일시에 상환 받는 할인채 두가지 종류가 있다.
현재 환율이 만기까지 변동없음을 가정할 경우, 잔존만기에 따라 브라질국채는 약 7%중반에서 8%중반의 높은 세후수익률이 기대된다.
예를 들어, 2014년 7월 만기 브라질 국채의 경우 잔존만기 1년에 7.3%대의 높은 세후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브라질 국채와 물가채는 한국과 브라질간 조세협약에 따라 이자소득은 전액 비과세 된다.
물가상승률에 따른 원금상승, 헤알화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모두 비과세되는 등 높을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중개매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국 대신증권 영업점에 방문해 외화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매수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매주 예약신청이 가능하며 유동성도 높아 언제든지 중도환매 가능하다.
윤원철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브라질국채는 토빈세 등 초기 투자 시 비용이 많이 들어가 장기투자를 많이 권했는데 이번 토빈세 폐지로 단기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가 원하는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적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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