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음부도율 소폭 하락..부도업체 수도 줄어
어음부도율 0.12%..전월比 0.02% 포인트↓
2013-06-19 12:00:00 2013-06-19 12:00:00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일부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이 축소되면서 어음부도율이 한 달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를 맞은 업체 역시 전월보다 감소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3년 5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12%로 전월(0.14%) 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부도를 맞았던 일부 건설사들의 발행어음 교환 회부가 줄어들었고 지난달 부도업체가 전월보다 줄어들면서 5월 어음부도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실제로 지난달 부도업체 수(법인+개인사업자)는 한달만에 감소 전환했다. 5월 부도업체 수는 71개로 전월(89개)보다 18개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도업체 수가 각각 19개, 4개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의 부도업체 수는 4개 늘었다.
 
지역별는 서울은 전월(0.11%)과 동일했고 지방은 전월 대비 0.14%포인트 하락한 0.21%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부도업체 수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줄어 들었다”며 “특히 중소기업 부도업체 수 감소는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들의 완화적 대출태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설법인수는 6488개로 전월(6376개) 보다 223개 증가했다. 이에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22.4배로 전월(99.6배)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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