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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원자력발전과 폐기물 관리' 팩트북 발간
2013-06-25 06:00:00 2013-06-25 06: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국회도서관은 '원자력 발전과 폐기물 관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팩트북 제35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원전 23기로 원전 수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고,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력 생산의 약 31%를 담당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신월성 2호기 등 9기를 더 건설해 32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은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이 언제라도 생길 수 있는 사고의 위험성을 갖고 있다.
 
또한 사용후핵연료의 임시저장시설은 2016년 고리원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포화 상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어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할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원전 가동은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이에 국회도서관은 원자력 발전과 폐기물 관리에 관한 주요국 사례, 우리나라의 현황 및 정부의 정책, 국회 논의와 각계 견해, 법령, 조직 및 예산 등을 정리해 한눈에 보기 시리즈로 발간했다.
 
황창화 국회도서관장은 “최근에 잇따라 터져 나오는 원전 부품 비리와 잦은 사고로 일부 원전의 가동이 중단되어 전력대란 등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이 책이 원자력 발전과 방사능 폐기물 처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팩트북은 국회의장실을 비롯한 국회의원실, 상임위원회, 각 정당, 행정부처 등 주요기관뿐만 아니라 의회관련 연구기관, 학계, 언론계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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