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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원자력 기술 中企의 해외진출 돕는다
2013-06-17 11:30:00 2013-06-17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방사선 기술 등 원자력 비발전 분야 중소기업의 본격적 해외 진출 및 수출 지원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원자력 기술 수출 로드쇼'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원자력협력재단 원자력기술수출지원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로드쇼에는 나우, 에스에프테크놀로지, 쎄트렉아이(099320) 등 총 3개 기업이 참여해 자체 개발한 환경방사능감시기, 방사선 진단 시약, 치료용 캡슐 등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맞춤형 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원자력협력재단은 국내 원자력 기업들에게 동남아 원자력 기술 시장에 대한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 채널 제공을 위해 태국의 Pondpol사와 싱가포르의 Biomedia Holdings사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태국은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건설과 태국원자력연구소(TINT) 시설의 외곽이전 등으로 방사선 이용기술 설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역시 주변국의 방사능으로 인해 방사선 안전기기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김대기 미래부 우주원자력협력과장은 "이번 수출로드쇼를 계기로 앞으로 해외 개별전시회와 해외공동전시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원자력 기술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향후 방사선 등 원자력 이용 기술이 창조경제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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