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中 자금경색 불안감 상존..'혼조'
2013-06-26 16:37:27 2013-06-26 16:40:2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83포인트(0.06%) 상승한 6105.74를,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14.46포인트(0.19%) 오른 7825.76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2.01포인트(0.05%) 하락한 3647.8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시중의 자금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은행들에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시장의 불안감이 충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전된 점은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주었다.
 
미국의 5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3.6% 증가해 예상치인 3.0%를 웃돌았다. 미국의 5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2.1% 상승하며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폰 웨어하우스, 스테이지코치, 리얼굿푸드컴퍼니, 번즐 등 영국 기업들의 실적발표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115억파운드 규모의 예산삭감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독일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SAP AG이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유럽에 사무실을 확장한다는 소식에 0.27% 상승하는 중이다.
 
벨기에 슈퍼마켓 체인 콜루잇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이후 6.16% 오르고 있다.
 
독일 주택건설업체 GSW는 대표와 부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에 0.55%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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