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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에서 확인하던 공시, 블로그·포털에서 본다
금감원, 다음달 1일부터 새로워진 DART 선뵈
2013-07-30 12:00:00 2013-07-30 12: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지금까지 공시를 확인하려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접속해야했지만, 다음달부터는 개인 블로그나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8월1일부터 증권신고서·사업보고서·주요사항보고서 등 11개 분야 70개 항목의 공시정보를 DART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정부 3.0'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공공 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와 금감원 정보공개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정부운영 패러다임의 변화 방향(자료제공=금융감독원)
  
앞으로 공시정보 이용자는 DART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도 개인 홈페이지나 포털·언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원하는 공시 정보를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다.
 
오픈 API 이용자의 홈페이지에서 공시 목록을 클릭하면 DART 공시문서로 바로 연결 가능하다.
 
일반인·법인 등 누구나 DART(http://dart.fss.or.kr)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 가입과 인증키 발급을 거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픈 API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 개발 등에 공시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민간부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로 부가가치 창출 가능할 예정이다.
 
◇오픈 API 사용 예(자료제공=금융감독원)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공시정보를 이용할 때 여러 채널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어 공시정보에 기반한 합리적인 투자 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국민의 알 권리 확장과 공시 정보의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필요시 공시정보의 대외공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정보 공개 확대 범위와 방법 등은 향후 운영 결과를 보고 종합 검토한 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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