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서비스업 지표 앞둔 관망세..동반 '하락'
2013-08-05 22:49:03 2013-08-05 22:52:4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6.38포인트(0.04%) 내린 1만5651.98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44포인트(0.17%) 하락한 3683.15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29포인트(0.19%) 내린 1706.38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이날 발표되는 비제조업 지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하는 7월 비제조업 지수가 전달 대비 0.8포인트 오른 5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연준 내 매파로 통하는 피쳐 총재의 발언에 양적완화의 향방을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브리클린 드와이어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주에는 연준 이사들의 연설이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며 "이들 발언이 양적완화 축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업 실적 개선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식품업체 타이슨푸드의 지난 6월 마감한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게 급증한 2억4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휴렛팩커드(2.94%), 마이크로소프트(0.69%) 등 기술주와, 유통주인 홈디포(2.02%), 월마트(0.68%)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카콜라(-0.86%), P&G(-0.43%) 등 소매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나 급증한 버크셔해서웨이는 0.4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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