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환시장)약세장 영향으로 달러·엔 강세
가이스너 '강달러 발언'도 한 몫..中 환율조작국 언급은 달러 매도세 불러
2009-01-23 08:48: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각종 경제지표 악화와 이로 인한 미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안전통화인 달러화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21센트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유로당 1.299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도 보다 안전한 통화로 여겨지는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9엔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달러당 88.87엔을 나타냈다.

경제 우려 외에 이날 미국의 재무장관 내정자인 티모시 가이스너가 인사 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강달러는 미국의 국익을 위해 중요하다"면서 강한 달러화 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임을 시사한 점도 이날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어 가이스너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언급한 점이 미국채 매물 증가를 불러 달러화 매도세를 일부 부추기기도 했다.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매도할 경우 미국의 부채 조달이 어려워지고 적자가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달러 매도세를 불렀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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