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M&A+지표 호전..소폭 상승
2009-01-27 09:30:00 2009-01-27 10:35:05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기업실적 우려감으로 하락반전하기도 했던 지수는 경제지표 개선과 부양책 조기집행 기대감, M&A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등락 끝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말보다 38.47p(0.48%) 오른 8116.03으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12.17p(0.82%) 오르며 1489.4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4.62p(0.56%) 상승한 836.57로 올라섰다.
 
이날 제너럴모터스(GM)와 캐터필라, 홈디포, 스프린트 등 미국 주요 기업을 비롯해 필립스, ING 등은 잇달아 대규모 감원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하지만,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경기선행지수가 0.3% 상승하며 예상과 달리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고, 미국의 12월 기존주택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제약업계에서는 대형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졌다. 화이자가 라이벌인 와이어스를 68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국제 유가는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 등으로 인한 경기후퇴와 수요 위축 우려로 하락하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74센트(1.6%) 내린 45.73달러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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