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양적완화 축소 불안 지속..혼조
2013-08-26 16:57:22 2013-08-26 17:00:5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26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22분 현재 영국 증시가 스피링 뱅크 홀리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프랑스 CAC40지수는 4.90포인트(0.12%) 하락한 4064.57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11.63포인트(0.14%) 상승한 8428.62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악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보다 13.4% 감소한 연율 기준 39만4000건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9개월만에 최저치다.
 
정치권 불안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주요 외신들은 9월22일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세금 횡령 혐의로 상원의원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유국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다만 유로존의 8월 경기신뢰지수가 93.5로 전월의 92.5를 능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소사이어티 제네럴(-1.0%), BNP파리바(-0.41%) 등이 내려가고 있다.
 
라이언에어는 스위스 경쟁 위원회가 라이언에어가 보유한 에어링구스 지분 29.8%를 매각하라고 명령할 것이라는 전망에 0.41% 하락 중이다.
 
반면, 자동차주인 폭스바겐(0.59%), BMW자동차(0.25%)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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