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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운임지수 1000선 회복
전세계 철광석 수요증가 덕
2009-01-29 13:32:00 2009-01-29 19:14:2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해운업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해운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3개월 만에 1000 포인트 수준을 회복했다.
 
29일 해운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지난 27BDI는 전날 대비 9포인트 오른 10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281000이 무너진 이후 3개월 만이다.
 
BDI는 지난 520일 사상 최고치인 11793포인트를 기록했지만, 불과 6개월 만에 90% 이상 떨어져 지난해 125일에는 663까지 내려갔다.
 
최근 BDI가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어, 해운업계는 올 상반기 전 세계 해운 경기가 바닥을 치고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는 "새해 들어 전세계의 철광석 수요가 늘어나면서 케이프사이즈 선박의 계약이 증가해 BDI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BDI는 해운업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나르는 건화물선의 운임 지수다.
 
BDI는 평균 운임 수준이어서 각 해운사별 운임과 차이는 있지만, BDI 지수가 낮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시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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