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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축구)최용수 감독 "원정 2차전서도 득점 노린다"
2013-09-25 22:30:20 2013-09-25 22:34:01
◇FC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제공=FC서울)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최용수 감독이 에스테그랄(이란)과 2차전 원정에서도 골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최 감독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에스테그랄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뒤 이 같이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원정 가서 지켜야겠다는 등 이런 전략적인 부분은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릴 수 없다"면서도 "득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가야 우리가 이긴다"고 내다봤다. 미리 점수 예상 등을 해 안일하게 경기에 대처해서는 이기기 어렵다는 게 최 감독의 설명이다.
 
2차전이 펼쳐질 아자디 스타디움은 거친 응원과 1200m의 고지대로 악명 높은 곳이다. 10만이 넘는 관중들이 원정 팀의 기를 죽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최용수 감독은 "고지대 경기에서는 슈팅 속도가 다를 수밖에 없고 선수들 호흡도 조금 걱정된다"고 전망하면서도 "상대가 집을 비운지 꽤 돼 심적으로 예민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에스테그랄 아미르 갈레노이 감독 또한 최 감독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서 "부리람과 8강 2차전 이후 바로 서울로 이동하는 등 14일간 홈을 비워 조금 아쉽다"고 이 부분을 언급했다.
 
두 팀의 2차전에서는 핵심 선수인 네쿠남과 테이무리안이 경고누적으로 빠진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조금의 이득은 있겠지만 그게 경기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어 "4강까지 올 정도면 거기에 맞는 대체선수들을 다 데리고 있다고 본다"고 방심하지 않았다.
 
2-0으로 이긴 점수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물론 추가득점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무실점이 최우선이었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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