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대신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예장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5000원으로 낮췄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4분기에 매출액 1조722억원, 영업손실 93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전반적인 항공수요 감소에도 여객부문의 원화단가가 크게 상승해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지만 환율상승으로 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1230억원 증가해 영업비용이 2323억원 늘어나 큰 폭의 적자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유가하락으로 올해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통운 유상감자대금 7100억원 유입으로 부채비율이 개선되는 점 등을 미뤄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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