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법정관리 시작..회생 가능성 있나
상하이차의 협력이 회생의 필수요건
입력 : 2009-02-06 11:43:0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쌍용차에 대해 법원이 6일 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내리자 향후 회생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원의 개시결정이 내려졌지만 자동차 시장 침체와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경색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쌍용차의 회생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서울중앙지법은 법정관리 개시 결정과 함께 법정관리인에 박영태 쌍용차 상무와 이유일 전 현대차 사장을 내정해 쌍용차의 위기 상황을 극복시키고자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 법원은 쌍용차 관리인 외에 조사위원을 선임하고 조사위원은 기업 실사를 진행해 쌍용차의 재산상황과 회생가능성 여부를 평가해 계속 살려갈지 청산할지에 대한 보고를 하게된다.
 
조사위원이 회생 절차 지속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내면 관리인이 회생 계획안을 작성한다.
 
이후 법원의 판단에 따라 채권자 등 관계자 집회에서 계획안에 대한 가부 결정을 내린다.
 
회생 계획안이 가결되는 경우 법정관리가 진행되면서 인수합병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의 쌍용차의 경쟁력과 시장상황을 감안하면 인수에 나설 기업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법정관리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쌍용차를 더욱 외면하게 할 가능성도 있어 회생을 위한 쌍용차의 대규모 인력 감원을 비롯한 조치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쌍용차의 회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상하이차의 협력이 필수적이므로 법원이 관리인을 통해 상하이차와 협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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