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4연패 KGC인삼공사, 걱정 '한 가득'
2013-10-18 21:36:21 2013-10-18 21:39:44
◇안양 KGC인삼공사 이상범 감독. (사진제공=KBL)
 
[전주=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4연패 늪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경기에서 60-76으로 대패하며 시즌 첫 승을 재차 놓쳤다.
 
인삼공사는 KCC와 전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 3쿼터에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직후 "양희종 오세근만 빼면 점수차가 확 벌어진다"면서도 "다 제 잘못이고 연구해야 할 부분"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그렇다고 아픈 선수들을 내보낼 수도 없고 넣어보자니 다칠까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인삼공사는 공수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양희종이 발목 수술 이후 주춤하고 있다. 지난 시즌 이후 무릎 수술을 받은 김일두도 아직 출전 명단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오세근 또한 지난 시즌을 전부 재활에 쏟고 복귀했지만 몸 상태는 아직 정상이 아니다.
 
특히 포인트가드 김태술의 부상이 뼈아프다. 김태술은 시즌 직전 연습경기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달 말이나 돼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상범 감독은 김태술에 대해 "안양 가서 얘기해 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선 몸이 좋아졌단 얘기를 못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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