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다운 후 복구 불가능..'2090바이러스'출현
입력 : 2009-02-10 18:32: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일단 감염되면 PC를 다운시켜 사용이 불가능하게 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10일 안철수연구소 등 보안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2090 바이러스'로 불리는 신종 바이러스가 등장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경우 PC가 멈춰서며, 사용자가 재부팅을 한 다음부터는 PC의 날짜가 2090년 1월1일로 수정되고 일단 바뀐 날짜는 수정 후에도 2090년으로 돌아간다.
 
이후에는 윈도우 폴더에 감염시킨 파일을 만들어 놓고 특정 사이트에 접속 후 대기상태로 명령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파일은 컴퓨터마다 이름이 변경되고 있다.
 
또 재부팅 이후부터는 자체 생성한 실행파일을 무한 반복하며 PC를 다운시키거나 윈도 사용자 계정에 로그온을 시도할 경우 PC가 자동으로 로그온과 로그오프를 반복하며 PC 사용을 완전히 막아버리고, 포맷해도 다시 작동하는 경우가 발견되고 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상무는 "현재 백신(V3)에는 들어가 있는데 치료가 쉽지 않다"며  "치료 목적의 전용 백신은 개발중이며 오늘 저녁 여덟시에서 아홉시 정도면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업계는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최우선으로 수상한 이메일이나 파일은 열지 말고 삭제하며 윈도 보안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등 보안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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