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G7 경기부양책 마련해야"
위기 극복 위한 적극적 행동 촉구
2009-02-12 16:08: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G7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마련을 요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11(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가이트너 장관이 위기 돌파를 위해 G7의 적극적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선 ‘특별하고 예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가이트너 장관은 G7이 특단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회의는 경기부양책 마련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는 '바이 아메리칸' '바이 프랑스' 같은 보호주의 논란과 금융시스템 개혁, 주요국의 환율 문제 등 의제가 산적해 있지만 가이트너 장관은 경기부양책 합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일 최대 2조달러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가이트너 장관은 자국의 예를 들어 나머지 G7 국가들을 압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금융위기 발생 후 최대 관심사였던 금융시스템 개혁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는 크게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최대 관심사는 불황을 벗어나기 위한 방안이라고 보도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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